간다는 것은 나아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움직임이다. 물론 뒤로 가는 후퇴도 가는 것 임에는 틀림이 없다. 말 것은 부정이요, 앞뒤로 나아가지 않음이다. 이동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다른 면으로 본다면 움직임에 인색한가? 후 한가? 바지런 하다는 표현을 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다.
아니 당신은 왜 그리 게을러 ! 동작이 느림을 탓하는 말이다. 이것은 반응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뜻, 시간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고, 늦거나 업무를 기한내에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도 이런 책망을 듣는다. 능력의 차이, 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시야가 넓은 편이 못된다. 대체로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다. 거느리기를 귀찮아 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꼼꼼한 면도 부족하지만 남에게 일을 맡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연 책임소재에 대한 일이발생하면 그저 피하는 것이 장땡이다! 생각하는 무책임한 성향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무조건 부지런하고 많이 움직이고, 빠르기만 한 것이 좋을까? 좋은 점도 많지만 단점도 또한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승강기를 탈때나 , 내릴 적에 입구 쪽으로 다가가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나가는 사람, 들어오는 사람이 둘 다 놀란다. 너무 거리가 가까우니까! 심성이 급한 것이다. 동작은 빠르고, 부지런하나 일을 사서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고생도 사서 하는 경우다. 생각하는 시간적 여유, 다시금 되돌아보는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망설이다 시간이 다 지나간다. 이도저도 아닌 것 처럼 말이다. 자동차도 공회전이 심하면 여러 면에서 민폐끼치는 일이 발생한다. 신호가 바뀌었는데 이동을 안하고 제자리를 사수 한다면 난리가 날 것이다. 요란한 경적소리에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다. 폰에 정신이 빠잔 것이다. 멍 때리고 있었다면 사고나기 십상이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는 결단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기회가 왔으니 결정을 할 시간이라는 말이요, 무엇인가 헛 것이라도 잡으라는 말이다.
결론은 이렇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은 무작정이라도 일어나 움직일 것이요, 배부르거나 꼼짝거리기 싫은 사람은 가만히 있을 것이요, 이게 뭔 일이여? 멍청한 사람은 어찌 할 것인가 상황 판단을 할 것이요, 게으른 사람은 그려 느그들 먼저 가게 나는 천천히 길것잉께! 여러 자질들이 나타날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멀리 볼 것인가? 가까이 볼 것인가? 움직이기 이전에 이것 부터 챙겨야 한다.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배고프다고 허겁지겁 아무 음식이나 입에 들어간다고 다 집어 넣을 것인가? 살핀 후에 먹을 것인가? 누구든 음식을 보면 괜찮을까? 아닐까? 정도는 바로 알 수 있다. 큰 문제가 있나 없나는 거의 미리 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말이다. 바가지에 나뭇잎을 띄워 주는 여성의 지햬처럼 말이다. 갈 것인가, 안 갈 것인가? 명절이 다가왔는데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전화라도 미리, 아니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왜? 그 다음은 가까이 볼 것인가? 생각이 짦은가 긴 가 ? 뛰면서 생각하라는 말도 있지만 숨이 찬 상태에서는 무슨 생각이던 숨차고 벅차기 마련이다. 생각이란 항시 하는 것이다. 잠자는 시간 말고는 말이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를 못한다 했다. 무슨 말일까? 가난은 용서해도 무지함은 용서를 못한다했다. 어떤 무지함일까? 용기 없는 무지함이요, 외면하는 무지함이요, 반목하는 무지함이다. 하찮은 일에도 망설이고, 귀찮아하고, 게으른 사람은 매사 그렇다. 망설이는 심성은 항상 망설이고, 기회주의요, 실패를 두려워하고, 멀리 보지를 못함이다. 친구가 금전 부탁을 한다. 싫다고 거절도 못하는 못난이다. 여유가 된다면 주는 셈치고 빌려주는 어리석음이다.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면 무조건 거절하라. 운동은 시간이 나면 하는 것이 아니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안하는 것이 낫다.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말이다. 일찍 북망산으로 가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