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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상 활용 법

상도 다듬어야 진정한 상이 된다.

사람도 생김새나, 성격이나, 행동이나 기타 여러 가지 면으로 본다면 각양각색이다. 어느 한 부분을 딱 집어서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고 단정적(斷定的)으로 이야기하기 참으로 어려운 것이듯, 갖다가 붙이면 형상이요, 틀이요, 격()이 되니, 어떨 때는 엿-장사 마음대로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 그에도 다 이유는 있다. 물론 타당성(妥當性) 또한 있는 것이고, 다만 얼마나 내가 알아서 취사선택(取捨選擇)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도달하게 되는데 삶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도, 일러주고 가르치는 사람도, 어려움을 토로(吐露)하는데 철모르는 사람들의 시작하는 경우는 어떻겠는가? 그렇다고 여기서 모른아고 외면하고 물러날 수는 없다.

우선 사람을 구별할 때 저 사람은 어떤 성향의 사람일까?우선 생김새를 논하게 된다. 흔히들 생긴데로 논다 하지 않던가?그것이 정답이다. 상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정확한 흐름이다. 몸전체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그의 동작이나 습성 기타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지만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볼 때는 혼동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의 얼굴을 보고 어떤 동물, 특히 육식동물이나 조류의 특징을 가졌다. 운운하며 판단한다. 이런 상은 독특한 형상이지만 확실한 상의 표출이다. 양극화가 뚜렷함이다. 평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경우, 그 특색은 두드러진다.

동물중 사자상이니, 여우상이니, 쪽제비 상이니, 개의 형상이니 하면서 말하는 것을 종종 볼 것이다. 과거 대권도전 후보자들 중 새의 상으로 비교된 분도 계셨고 등등 많았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형태를 닮았을 뿐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에서 두드러짐이 느슨하여 진정한 특성을 놓친 경우다. 부족하고, 지나침이 무엇인가 그것이 대인관계나 인적상하 조율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지 않고 겉만 적당히 미사여귀를 인용 적용한 탓이다. 결정적인 부족한 부분을 놓친 것이다. 보완하여 진행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다 된 밥에 코 떨어트린 결과가 된 것이다.

()에서 시작, ()과 양()으로 나누어지듯, 그리고 다음의 변화(變化)가 이루어지듯 격국(格局)도 하나하나 큰 줄거리를 찾다 보면 매듭이 풀린다. 그 매듭을 풀어가는 줄거리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음()과 양()으로 구분을 하듯, 상대적(相對的)인 의미로 분류(分類)를 해보자.

 

안과 밖의 개념으로 볼 때----------내격(內格), 외격(外格)-겉과 속을 판단한다.

(), ()으로 볼 때----------정격(正格), 편격(偏格)-심성이나, 가치 판단 기준이다.

일반적인 의미, 상황으로 볼 때------ 보통(普通) 격국, 특별(特別) 격국-비범함과 평범함이다.

 

격국(格局)은 영구(永久)-불변(不變)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변화(變化)하는 것이 격국(格局)이다.-사람이란 늙어간다. 쇠퇴하니 형상이 쪼그라든다. 건강하던 몸도 병에 시달리고 점점 퇴물로 변한다. 그것이 흐름이다.진시황도 결국에는 개죽음으로 생을 마치지 않던가?

월지(月支) 자체만 갖고서 격국(格局)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투간(透干)한 월지의 지장간(地藏干)이 생극(生剋), 합화(合化)하거나, 지지(地支)의 합거(合去) 변화에 의해서도 격국(格局)은 변화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변화를 잘 읽어야 한다. 시주(時柱) 또한 마찬가지다.-우러지란 가정교육을 뜻한다. 그만큼 중요하다. 교화란 어릴적 가정교육이지 성인을 교화한다는 것은 낙타와 바늘구멍이다. 다 부질없다. 어릴적에 교화와 교육이다. 그 차이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듯 격국(格局) 역시 내격(內格)과 외격(外格)의 큰 줄기로 나누어진다. 즉 정격(正格), 편격(偏格)으로 나누어진다. 복잡하고, 이것이 과연 맞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내격, 외격으로의 구분만 이루어진다면 된다.

모든 것은 오행(五行)의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이치(理致)에 의한다.

나름대로 질서(秩序)와 규칙(規則)을 세워야 한다.

순서를 정해 원칙에 입각, 차례대로 분석.

비슷하다 하여 아!, 같겠구나 하는 생각은 금물(禁物). 변화란 항상 무궁한 것이다. 속단(速斷)은 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