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상 보는 관점

누가 누가 잘하나!

아버님! 어머님! 이번에 새로 나온 상품입니다. 사용하기 아주 편하게 나왔습니다. 사용하기 불편하시면 저희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용법은 몇번 이용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색깔도 연세드신 분들을 위한 차분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입 후 반픔도 가능하지요. 이런 저런 대정다감한 설명과 자세한 안내를 겸하여 상품에 대한 안내가 이어진다.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진심으로 판매를 위한 목적으로 성실과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 노력하는데 힘들고 지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기가 침범, 정도를 벗어난 행위를 하게 된다. 달콤한 유혹으로 시작, 일단 내 목적을 달성하고 보자. 챙기는 놈이 왕이요, 장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수룩하거나 감언이설에 잘 넘어갈 만한 상대를 선택하는 것이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자신이 생각하는 위기극복이다. 굳이 그렇게 까지 않해도 견딜 수 있는데 스스로 자신을 닥달하면서 지금이 위기야, 헤쳐나가야 해!~ 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어떤 젊은이는 알면서 그에 동조한다. 전화를 통한 그야말로 보이스 피싱에 가담하는 것이다. 알면서 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그런데 그 숫자가 상상을 초월한다면 믿을 것인가? 중년의 나이라면 또 그에 걸맞는 역할을 찾아 그런 행각에 동참한다. 한 번 빠지고 나면 달콤한 맛에 헤어나오기 어려운 상황 말이다. 그들이 노리는 목표는 어리숙한 젊은이, 노년, 중년 가릴 것이 없다. 맹한 사람들만 찾아 사냥에 나선다. 알면서도 당한다는 말이 있듯 절박한 처지에 임하면 상대방의 그럴듯한 유혹에 넘너가기가 쉽다. 특히 금전에 관한 사항에서는 급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데 그 틈새를 노려 감언이설로 이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전화통화 몇 번 만에 이들은 상대방을 분석한다. 여럿이서 말이다. 전부다 손가락과 혀를 일시적 사용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귀신들이 알아서 할 일. 구제불능은 데리고 가라 하면 될 것 이고----

반면 노인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상대로 어떤 일을 벌일까? 아니 같은 동년배를 상대로도 일을 벌리니까 그들 역시 연령에 대한 개념이 없다 중요한 것은 멍청한 사람들, 순간적으로 정신이 외출한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 공통점이다. 내가 이 나이에 당신 같은 젊은이 한테  거짓말하겠나 이 사람아! 내 아들 같구먼 한 번 믿어봐 세상 많이 살아온 경험에 당신한테 하는 말이라 생각하구 말이야! 이럭저럭 그렇다. 우리 이제 늙어가는 처지에 무슨 부귀영화 욕심 내겠수! 그저 건강에 좋다니 한 번 권하는 것이자. 나두 이것 먹구 있다구 효과가 있으니 당신 한테 권하는 거야 !  일단 나를 믿고 드셔봐 그리구 나서 이야기 하구.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을 인간들!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 이리저리 차이면 상처가 심하다.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어찌 살았나! 개탄하는 노년, 그리고 아! 정신 차려야지 각오를 다지는 젊은이들!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쉬운 믿음은 나 자신을 쉽게 망각하게 된다. 믿음이란?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보지도 않고 소리로만 당신은 귀머거리!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을 하연 종이라 생각하고 먹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 이지요. 상담시 이런 분들은 상담이 쉬울 것 같아도 오히려 뒤돌아서면 언제 마음이, 생각이 변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주체의식을 확실하게, 강하게, 냉정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종교에 귀의 한다해도 웃사람에게 이용만 당한다. 담력을  키우고 돌다리 두둘기는 연습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