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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상 활용 법

간접적으로 상을 보는 방법.

뿌리 주변 흙이 들떠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삼라만상 모든 것은 각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객체의 그릇이요, 크기이다. 내가 소유하거나 필요할 때 긴요하게 활용 하려면 항시 관심을 갖고, 객체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처신과 대우를 해야한다.

커다란 나무는 뿌리 역시 굵고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다. 내가 오래 같이 향유하며 공존을 하려면 배려가 필요하다. 그러한 것을 모르거나 무시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위치에 있을 자격이 없고,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나무가 흙의 공간이 부족 땅을 박치고 용솟음치고 있다.주변의 여러나무들이 전부 그렇다. 애초에 나무의 목을 조여 개줄묶듯 해놓으니 미관상 보기가 흉하다.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대로다. 아마 더 지날수록 공사비는 점점 커지고 나무를 옮기는데도 애로사항이 더 할 것이다.

동물인 개도 주인이 자신을 천대하거나 구박이 심하면 꼬리도 잘 흔들지 않는다. 그냥 엎드려 기기 바쁜 것이다. 심하면 바닥에 기면서 오줌을 싸기도 하고 더 한다면 똥까지 싸는 경우도 나온다.사람의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러한 형상을 보면서 주인이 기르는 동물에 대한 사랑의 정도를 알 수 있다. 그것이 미루어 짐작하는 상을 보면서 내적인 심사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그럼 그 주인의 인간성이나 성격 기타 여러가지를 짐작한다.

개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흔히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가정교육 운운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는 것이나 같다.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음이다. 매사 지나치면 항상 부작용이 나타난다.

반대로 넉넉한 인심에 후한 대접을 한다면 그에 대한 반발심이 아니라 충성심이요, 아름다운 결과로 보답한다.지금 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고, 같이 상생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