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變)하고 변(變)하는 경우.
격(格)이 성립(成立)되었는데, 격(格)이 또 바뀐다. 한 번 격(格)은 영원한 격(格)도 있지만, 한 번 격(格)은 결코 영원한 격(格)이 아니다.
재격(財格)이었는데 인수격(印綬格)으로 바뀐다던가, 관격(官格)이 재격(財格)으로 변하던가 하여, 원래(原來)의 격(格)에서 다른 격(格)으로 변화(變化)하는 경우다.
☞ 그래서 사람-팔자 시간문제요, 열 길 물속의 깊이는 알아도 한 길의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나온다.
☞ 공부만 열심히 한다더니, 자퇴하고 돈이나 열심히 벌 것이다! 라며 사업자금이나 좀 빌려달라 야단이다.
☞ 시집간 새댁이 처음에는 시댁이 좋다고 엎어져 지내더니, 나이가 들면서부터 친정집 문 앞을 내 집 드나들 듯하더라.
☞ 자기 아내만 알던 사람이 언제인가부터 밖으로 나돌기 시작.
❒ 종격(從格)으로 판단(判斷)을 하는 경우.
진가(眞假) 경우의 보완설명. 종격(從格)이란 일간(日干)인 자신이 허약(虛弱), 스스로 자립(自立)을 못 하여 남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인데, 그것도 힘들어 아예 남의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일간(日干)을 도와주는 인성이나 비겁이 없을 때나, 있어도 있으나 마나 모든 것을 포기한다. 자신의 의지(依支)처가 없는 경우, 남의 집이라도 들어간다. 주중(柱中) 왕자(旺者)에게 모든 것을 의탁(依託).
❏ 순수한 종격(從格)의 경우.
① 종아격(從兒格) : 신약(身弱)한 종격(從格), 식상(食傷)에 종(從)한다.
② 종재격(從財格) : 신약(身弱)한 종격(從格), 재성(財星)에 종(從)한다.
③ 종살격(從殺格) : 신약(身弱)한 종격(從格), 관성(官星)에 종(從)한다.
④ 종왕격(從旺格) : 신강(身强)한 종격(從格), 견겁(肩劫)에 종(從)한다.
⑤ 종강격(從强格) : 신강(身强)한 종격(從格), 인성(印星)에 종(從)한다.
⑥ 종세격(從勢格) : 신약(身弱)한 종격(從格), 세력(勢力)에 종(從)한다.
✪ 종(從)-하는 것은 자신의 처지가 매우 딱하다.
✪ 올 데 갈 데 없는 처녀가, 남자를 잘 만나서 잘사는 것.
✪ 종격(從格) 사주(四柱)는 종(從)-하기 이전에는 별 볼일이 없었으나, 주중(柱中)의 왕자(旺者)에게 종(從)하고 나서는 본인도 같은 능력자로 간주. 원님 덕분에 나팔을 부는 격(格).
✪ 종(從) ➠ 삼합(三合)-국(局)이 제대로 진가(眞價)를 발휘.
✪ 종(從) ➠ 할 경우, 천간(天干)에 대표자(代表者)가 하나가 좋다. 둘이면 선장이 둘이라 배가 산으로.
☞ 종격(從格)의 특성(特性).
종(從)할 경우, 양(陽), 음(陰)을 나누어 그 특성을 살핀다. 그 특징(特徵)을 알면 구별이 편하다. 종(從)이란 사람 위에 사람이 있고, 사람 아래 사람이 있는 형상. 그것도 걸어가는 형상(形象)이니 위아래가 확실하다.
음(陰), 양(陽)의 기본적인 특성(特性).
양(陽)은 남에게 잘 고개 숙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음(陰)은 고개를 잘 숙이기는 하나, 즉 세력(勢力)에는 순응(順應)을 잘하나,
그 기(氣)를 따르지 않는다.
☞ 충불충(沖不忠).- 지지(地支)➠ 충(沖)은 충(沖)인데, 충(沖)이 안 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