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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래 공수 거
슈퍼기저귀
2025. 1. 22. 21:59
어차피 빈손인 것을, 어차피 공인 것을
무엇을 더 갖고, 이루려 그리 안달인가?
어차피 개털 인것을 범털인양 덮어써도
어차피 변견이 아닌가?
세월이 좋아 보신탕이 없어졌지만
어차피 개 같은 인생아닌가?
개같이 살다가 가시게 보신탕으로 먹지는 않겠네
어차피 살도 없는데 고기인들 맛이 있겠는가?
합죽이 상이라 뭇매에 시달려 시름시름 앓다 절로 가니
어차피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